[MBN스타 금빛나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되기 위한 치열한 서바이벌의 막이 올랐다.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이하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마지막 데뷔 문턱에 선 10명의 연습생들은 각자가 꿈꾸는 ‘모모랜드’를 찾아 갈 수 있을까.
22일 첫 방송되는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더블킥컴퍼니(이하 더블킥)에서 론칭을 준비하는 새로운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를 선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주인공은 모모랜드를 꿈꾸는 10인 연습생들이며, 이를 판단하는 주인공은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보는 시청자들과, 더블킥의 수장인 이단옆차기와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의 프로듀서들이다.
‘모모랜드를 찾아서’에 도전하는 연습생은 ‘비주얼 멤버’로 먼저 알려진 낸시와 연우, 혜빈, 나윤, 희재, 데이지, 아인, 제인, 신시아, 주이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의 연습생들은 가지고 있는 매력과 강점이 다 다르다.
낸시의 경우 ‘또 이래쇼’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연우의 경우 ‘리틀 윤아’라는 명칭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혜빈은 모모랜드 연습생들의 리더의 위치에 있으며, 나윤은 사차원 캐릭터, 희재는 노래, 춤, 연기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며, 데이지는 발레와 영어회화가 특기로 가지고 있다. 아인은 중국어가 능통한 만큼 중국시장 진출에 유리하며, 춤꾼인 제인과 메인보컬 신시아, 주인은 예능형 캐릭터로 자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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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를 찾아서’의 모모랜드(MOMOLAND)는 시청자들에게는 놀이동산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전해주는 곳이자, 연습생들에게는 꿈을 실현시켜 줄 환상의 섬과 같다.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제작진은 ‘모모랜드’를 찾아가기 위해 험난한 과정을 겪는 연습생들의 모습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식스틴’의 성공사례를 보고 제작을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더블킥의 수장 이단옆차기는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에서 “‘식스틴’을 통해 데뷔한 트와이스를 답습하고 싶다. 성공사례를 이어가고 싶다. 잘된 것을 따라하면 반이라도 간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물은 다르겠지만 좋은 부분은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서바이벌에서 탈락한 친구들도 잔류해서 더 연습을 시킨 다음 만들어나가는 긴 그림을 갖자는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앞선 성공사례를 따라간다는 것은 어느 정도 성공요소가 보장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전혀 새롭지 않은, 지루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현재 Mnet은 ‘식스틴’과 ‘프로듀스 101’의 성공 이후 FNC엔터테인먼트의 ‘d.o.b : Dance or Band’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펜타곤 메이커’ 등의 수많은 데뷔 서바이벌이 쏟아져 나왔지만, 현재까지 ‘핫’한 반응을 이끈 프로그램은 애석하게도 전무하다. 이어지는 실패 속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모모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동시에 전혀 새롭지 않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
이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22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