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38 사기동대’ 서인국이 눈부신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 서인국은 짠내 나는 눈물 연기부터 긴박감이 넘치는 추격 장면까지 양정도 역을 열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양정도(서인국)는 백성일(마동석)과 재회해 머리채까지 쥐어 잡는 코믹한 싸움을 거쳐 결국 화해했다. 마지막 사기로 권력의 핵심인 최철우(이호재)의 체납액 1000억을 받아내기로 합의했지만 결국 덫에 걸려 서로를 배신하는 듯한 모습으로 엇갈리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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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38사기동대 캡처 |
이후 백성일과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일명 ‘개싸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거침없이 달려오는 백성일을 향해 모래를 흩뿌리고, 가슴을 깨무는 등 유치한 방어와 깐족거리는 다툼으로 현실에서 볼 법한 코믹 싸움의 절정을 찍으며 시청자의 폭소를 자아냈다.
눈물과 코믹뿐만 아니라 양정도의 트레이드마크인 통쾌한 사기와 추격 연기도 빼놓지 않았다. 눈앞에 보이는 듯 사기 설계를 설명하고 백성일에게 사기를 전수하는 프로사기꾼의 모습은 흥미진진함을 더하며 극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경찰과의 추격 대치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어떻게든 잡히
한편 사기판이 비틀어지고 양정도에게 징역 10년형이 선고되면서 새 국면을 맞은 ‘38 사기동대’는 반전 전개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OCN을 통해 방영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