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예진과 신혼을 보내고 있는 박희순이 신(新) 사랑꾼으로 떠올랐다.
박예진을 향하 박희순의 사랑꾼 면모는 영화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밝혀졌다.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올레’ 제작보고회에 출연한 신하균과 오만석이 박희순의 애정표현에 대해 폭로한 것이다.
신하균은 “박희순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봤던 남자들 중에서 최고”라고 박희순의 사랑표현이 심상치 않음을 알리며 “너무 표현을 잘한다. 그래서 주변에 남자들은 힘들다. 심지어 눈물까지 글썽였다”고 한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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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을 찍은 이는 ‘올레’의 매가폰을 잡은 채두병 감독이었다. 채병두 감독은 “박예진이 촬영장에 놀러온 적이 있는데 박희순이 연기를 정말 안정적으로 하더라. ‘정말 필요하다. 대단하신 분이다’는 것을 느꼈다. 재촬영 하고 싶었고 매일 왔으면 했다”라고 진심 섞인 농담을 하면서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남은 시간은 박희순의 아내 박예진 자랑타임이었다. 박희순은 “감독님께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말했다. (박예진은)영화 응원차 온 것은 아니고 놀러왔다가 들렀다. 그쪽도 그쪽대로 쉼표가 필요해서 제주도에 왔다”고 설명한 뒤 “박예진의 내조는, 밥도 잘해주고 빨래도 잘해주고 청소도 잘 해준다. 저를 편하게 대해준다”고 다소 닭살스러운 애정을 드러내 현장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물론 남자들의 짓궂은 장난이 들어가 있기는 했지만, 평소 박예진을 향한 박희순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혔던 박희순 박예진 커플은 작년 6월 혼인신고 후 1년 만에 스몰웨딩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희순과 신하균, 오만석이 출연하는 ‘올레’는 세 남자의 일상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희망퇴직 대상자 대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