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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배수빈을 응원하기 위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장을 찾아 훈훈한 남매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 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작품으로, 영국 연극계에서 천재 콤비로 불리는 '벙커 트릴로지'의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 '사이레니아'의 제스로 컴튼이 연출을 맡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 초연 이후 꼭 1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다시 한 번 사방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막힌 7평 남짓한 호텔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리얼한 무대를 통해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효주는 ‘루시퍼’와 ‘빈디치’ 에피소드를 잇달아 관람한 후 대기실을 찾았고, 배수빈을 비롯해 임강희, 신성민 배우 그리고 현장에 있던 스텝들에게 연신 감동 어린 인사를 건넸다. “배우, 스태프 분들 모두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카포네 트릴로지'는 보통 연극 작품에서 볼 수 없는 무대세트와 의상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배수빈 오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로키’ 에피소드를 보러 다시 꼭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배수빈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한효주가 공연을 재미있게 봐줘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효주가 곁에 있어줘서 오빠로서 그리고 선배로서 정말 든든하다”며 훈훈한 남매의 면모를 확인케 했다.
배수빈과 한효주는 2009년 SBS ‘찬란한 유산’과 M
한편 '카포네 트릴로지'는 9월 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