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육아문제에 대해 철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빈(권수정 분)과 수(조현도 분)의 양육으로 계속 부딪치는 외갓집 식구들과 협의를 하는 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의 외할머니 옥순(송옥숙 분)와 외할아버지 민호(최정우 분)를 찾아온 미정은 “빈이 문제로 상의드릴 것이 있어 왔다. 빈이 생일 문제다. 그날 2층 식구들도 오셔서 함께 식사하자”고 솔깃한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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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양육 협정서의 갑은 미정과 상태였고, 을은 옥순과 민호였다. 옥순과 민호가 반발하자 미정은 “두 분이 저희 아랫집으로 이사 온 것만으로도 가혹한 것이다. 이런 조항이 없으면 실수를 저지를 것 같다”며 “어느집을 벌주자가 아니라 두르두르 평화롭게 잘 지내자”고 달랬다.
그럼에도 옥순은 “이건 불공평하지 않느냐. 애들 생일까지 일일히 허락받아야 하고”라고 투덜댔고, 이에 미정은 “대신 이 문서를 잘 지켜드린다면 가족처럼 대해드릴 것이다. 수 할머니
마음이 흔들린 옥순은 “대신 그거 하나만 넣어 달라. 우리를 수하고 빈이 친할머니 할아버지와 동등하게 대한다. 그런 거 넣어 달라. 친가 외가 동등하다고”라고 요청했다.
미정은 흔쾌히 “네 알겠다. 넣어드리겠다”고 웃으면서 일을 마무리 지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