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유준상 “중학교 1년 후배 차승원, 말 놓기 힘들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유준상의 차승원과의 의외의 인연을 공개했다.
유준상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준상은 마지막 인사 도중 “사실 차승원이랑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서 차승원과 만나보고 싶었다”며 “차승원이 1년 후배인데 말 놓기가 힘들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곧바로 “차승원은 좋은 느낌이 있는 배우다”라며 “좋은 영향을 받았고,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너무 즐거웠다”고 차승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차승원이 백성들을 위해 조선 팔도 모든 곳을 지도에 담고자 했던 ‘김정호’ 역을, 유준상은 지도를 두고 권력을 장악하려는 흥선대원군 역할을 맡았다. 김인권과 남지현은 각각 김정호의 지도 제작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조각장이 바우와 딸 순실 역을 맡았다.
9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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