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욕설글을 남겼던 배우 최여진의 어머니가 결국 SNS 계정을 탈퇴했다.
9일 최여진의 어머니 정모 씨는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오늘 밤 자정을 기해 이 계정을 폐쇄한다. 그동안 나를 도와 많은 힘을 써준 회원들에게 심심한 사과와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기고 계정을 없앴다.
계정을 삭제를 하고 사과를 하긴 했지만 정작 사과를 받아야 할 당사자인 기보배 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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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여진의 어머니는 ‘기보배가 보신탕을 먹은 날이면 경기 성적이 좋다’는 발언이 담긴 기보배 아버지의 과거 인터뷰를 보고 자신의 SNS에 기보배 선수를 향한 욕설을 퍼부어
사태가 커지자 딸인 최여진인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를 수습하기에 나섰다. 최여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 씨와 기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어머니를 대신해서 사과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