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터널’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널’은 개봉 첫 날인 지난 10일 전국 818개 스크린에서 37만8992명의 관객을 동원, 39만984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이 개봉 첫날인 10일 쟁쟁한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 여름 한국영화 5편이 유례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선 ‘터널’은 언론과 평단의 호평 속에 개봉 첫날 당당히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7, 8월, 극장가 흥행 쌍두마차 역할을 하며 ‘쌍천만’을 기록한 ‘암살’과 ‘베테랑’처럼, 올 여름에는 ‘부산행’과 ‘터널’이 이 같은 행보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첫 주자로 나선 ‘부산행’은 흥행에 성공하며 이미 1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터널’은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