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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그 동안 전국 최고의 스포츠 영재들을 발굴해온 ‘영재발굴단’이 리우 올림픽을 맞아 한국과 중국의 스포츠 영재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올림픽 인기종목 탁구, 양궁부터 마인드 스포츠인 바둑, 암산까지 4종목 총 18명의 선수가 7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펼친다.
명실공히 국내 초등부 탁구 랭킹 1위, 장한재(13), 탁구집안의 기대주이자 장한재의 환상파트너 조한국(13), 영재발굴단 54회에 출연했던 탁구효자 김요셉(10)이 탁구 최강국 중국의 탁구명문초등학교 북경 하이띠엔 체육학교에서 건너온 최정예 선수들과 맞붙었다. 모두가 중국의 압승을 점치는 상황에서 한국팀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런가하면 보기 드문 ‘신궁’으로 꼽히는 국내 초등부 양궁 랭킹 1위 김제덕(13), 전국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진효성, 이석영. 그러나 이에 맞서는 상대는, 초등학생이 아니다. 중국의 또래 선수들과는 실력 차가 커서 진검승부를 펼칠만한 상대를 찾은 결과 중국 국가대표 후보군인 여고생 선수들과 대결을 하게 됐는데, 한발 한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양궁 대결 속, 한국 영재 대표팀은 한국 양궁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틀 이창호로 불리는 66회 출연자 홍승우(11). 방송 당시, 집도, 엄마도 없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위해 묵묵히 바둑을 두던 모습이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영재대격돌에서 중국의 리틀 커제로 불리는 쑨뤄천(11) 선수와 한판대결을 펼친다.
암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중국과 암산 전성기를 재현하겠다는 한국이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암산 명문 연변 연신 소학교의 암산 최강자들과 대결을 펼칠 상대는 대한민국 암
‘한중영재대격돌’은 17일 오후 8시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