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내 마음의 꽃비’는 결방된다. ‘내 마음의 꽃비’가 방송됐던 시간대에는 ‘여기는 리우-태권도, 육상’이 편성됐다.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내 마음의 꽃비’ 결방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떻게 2채널이 있는데 결방이 말이 되나 툭하면결방이야.” “속 터진다. 얘기도 속 터지고 결방도 속 터지고.” “끝나는 화면에 ‘내일 이 시간에’ 자막이 뜨길래 드디어 부부상봉하나 했더니 또 결방. 아이고.” “부부가 만나야 하는 장면인데 작가가 어떻게 베베 꽈 놓을지 궁금하네.” “틀림 없이 아는 척하려는 순간 누군가가 뒤에서 부를 것.” “하루걸러 결방. 스토리 전개도 답답하고, 사이다 마시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내 마음의
꽃비’는 꽃님(나해령 분)과 연희(임채원 분)의 모녀상봉을 두고 꼬이고 꼬인 전개를 진행하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드디어 서로를 알아 보는 극적인 장면을 그려냈다. 연희-승재(박준형 분) 부부의 재회만 앞둔 가운데, 과연 ‘내 마음의 꽃비’는 모두가 바라는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