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슬램덩크’ 하차가 확정된 가운데, 위기를 맞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촬영한 근황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고, 또 다른 SNS 스냅챗에는 ‘도쿄 재팬(TOKYO JAPAN)’이라는 문구를 사진에 삽입했다. 특히 해당 문구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전범기’라고도 불리는 욱일기가 그려져 있었고 이는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폭풍 비난을 받던 티파니는 이후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역풍을 맞게 했다. 주어 없는 형식적인 사과문으로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은 것. 티파니를 향한 질타는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게로 시선이 향했다. 출연 멤버 중 한 명인 티파니를 하차 시키라는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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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고심에 빠진 제작진은 결국 18일 오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승승장구 중이던 ‘슬램덩크’에 첫 위기가 닥친 가운데, 티파니가 빠지면서 생기는 공백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