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빅뱅 10주년 콘서트 게스트로 출격…“한국팬 위한 선물”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싸이가 그룹 빅뱅이 10주년을 축하히기 위해 나섰다.

싸이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빅뱅10 더 콘서트: 0.TO.10’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싸이는 “빅뱅 10주년 콘서트에 오신 한국 팬들에게 드리는 선물 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하는 만큼 이후에 빅뱅의 공연이 길어진다. 빅뱅의 댄서팀과 저랑 같다. 그래서 댄서들 쉬라고 오늘은 저 혼자 할거다. 스태프들도 쉬셔도 좋다”라며 공연의 신다운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날 공연에서 ‘챔피언’와 ‘강남스타일’을 열창한 싸이는 “건국 이래 유료 관객으로 이렇게 많은 관객을 두고 한 공연이라 기록에 남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멤버 각각이 매일 진화하면서 커가는 보이그룹이 있었나 싶다. 빅뱅이 만들어주신 것은 여러분 덕이다”고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해줬다.

한편 빅뱅은 데뷔하고 성강한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를 위해 국내 단독 콘서트 사상 1회 공연 최다 객석인 6만5000석으로 설계했으며 특별한 무대 연출로 팬들을 맞이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