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의 별세 소식과 함께 그의 과거 유행어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구봉서는 27일 오전 1시59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지난 1926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난 구봉서는 1945년 악극단의 희극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약 400편의 영화와 980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코미디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곽규석, 배삼룡, 서영춘, 김희갑 등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한국 코미디 부흥을 일으켰다.
1956년에는 영화 ‘애정파도’를 통해 스크린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고 구봉서의 장례식장은 서울 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