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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스타 김준수가 창작뮤지컬 도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이지나 연출) 프레스 콜에서 “또 다시 창작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좋은 배우들과 연출진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을 ‘천국의 눈물’이나 ‘디셈버’에서 보여주긴 했지만 대부분 80% 이상이 추상적이거나 특이한 배역을 맡았던 것 같다”며 “이번에도 역시나 소설 속 인물인 만큼 추상적인 면이 많다. 그림이 저 대신 늙어간다는 접근 자체가 추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인간이다. 추상적인 상상력 안에서 잘 녹여냈다고는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혹시나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창작 뮤지컬인 만큼 너그러운 관점에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 주시길 바란다. 괜찮은 창작물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한만큼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이다. 귀족 청년 ‘도리안’이 초상화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