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연기활동을 지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태현은 6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 직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내가 이 여배우(박시은)를 만난 건 정확히 2002년 14년전이었다. 당시 미니시리즈에서 메인 배우 역할로 연기를 하고 있었다. 난 2001년 공채합격 후 단역 배우였고, ‘저렇게 예쁠 수 있나’ 당황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여자를 6년 전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사랑에 빠졌고, 이렇게 부부가 됐다. 난 이 배우가 올해 초부터 이 작품을 얼마나 연구하며 노력했는지 옆에서 본 증인이다. 시간만 나면 대본을 외웠고, 해씨부인이 되려 애를 썼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오늘 이 배우는 드라마에서 퇴장을 했다. 너무 멋진 캐릭터를 선보이며 감동을 주었다. 와이프가 아니라 배우 박시은으로 존경하며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야겠다.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박시은의 배우로서 ‘달의 연인’
그리고 이날 방송을 끝으로 박시은은 ‘달의 연인’에서 퇴장했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진태현은 과거를 회상하며 다시 한 번 ‘배우 박시은’을 기억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