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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연예가중계' 측이 젝스키스 이재진에게 공개 사과했다.
'연예가중계' 측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젝스키스 콘서트 인터뷰 관련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연예가중계' 속 젝스키스 인터뷰 중 리포터가 고인이 된 이재진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상황에 맞지 않는 내레이션을 한 것에 대한 사과문이다.
제작진은 "온전히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내레이션 대본을 쓴 담당자가 이재진 님의 가족사에 대해 착오가 있었던 상태에서 생방송 준비를 서두르다보니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 리포터도 담당자가 쓴 대본을 그대로 읽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이 되신 이재진 님의 아버님을 희화화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으며, 담당자의 부주의로 벌어진 실수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젝스키스 팬 여러분들이 기대하셨을 인터뷰에 성의를 다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지 못했다"며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으신 이재진 님과 가족분들, 젝스키스 멤버들 그리고 많은 팬 여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콘서트를 앞둔 젝스키스 멤버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리포터는 "팬들에게 가장 무관심한 멤버가 누구냐"고 질문했고, 멤버들은 은지원을 꼽았다. 은지원은 "저는 무뚝뚝한 것일 뿐"이라며 "팬들을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는다"며 이재진을 언급했다.
이에 이재진은 "해체 이후 혼자 사는데 팬들
이때 스튜디오 멘트로 당혹스러운 말이 흘러나왔다. "아버님이 형사 출신이래요. 다 잡아갑니다"라는 멘트가 나온 것.
이재진의 부친은 지난 2006년 사망한 바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