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옥중화’ 진세연의 출생의 비밀이 마침내 드러났지만 박주미의 암살 지시로 의식불명에 빠진 가운데, 서하준은 고수를 사랑하는 진세연을 후궁으로 삼고자 계획하는 등 진세연의 운명의 휘몰아쳤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는 25일 방송된 39회에서 옥녀(진세연 분)의 아버지가 임금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옥녀가 노비가 아닌 왕족임이 드러났지만, 옥녀가 칼을 맞고 생사를 오가는 숨막히는 전개로 예측하기 어려운 긴장감을 높였다.
옥녀는 옥녀의 안전을 염려하는 윤태원(고수 분)의 걱정에 명종(서하준 분)을 찾아 당분간 만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이 자리에서 명종은 소격서가 철폐되면 옥녀가 다시 관비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옥녀를 궁인이 되도록 도와 후궁 첩지를 받을 기회를 마련해보겠다고 한다. 당황한 옥녀는 “저는 오랫동안 마음을 둔 분이 있습니다”라며 “제 심중에 있는 분은 윤태원 나으리가 맞습니다. 제 마음 속에 오직 그분뿐입니다”라고 고백 하고 만다. 옥녀가 윤태원에 대해 갖고 있던 마음을 처음으로 다른 사람 앞에 내보이며 윤태원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킨 것. 옥녀는 윤태원의 아버지 윤원형(정준호 분)이 자신의 어머니와 스승을 죽인 원수이기에 윤태원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것까지 명종에 털어놓는다.
![]() |
↑ 사진=옥중화 |
옥녀의 소식을 들은 명종은 또 다시 옥녀를 후궁으로 들일 생각을 한다. 옥녀를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긴 것. 하지만 임금의 뜻이라 해도 옥녀는 왕손과 관련이 있는 후궁의 자리에 오르기에는 미천한 신분이라 한상궁이나 재서는 우려를 나타낸다.
더구나 옥녀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드러난 터라, 앞으로 옥녀와 명종, 윤태원 사이의 운명의 파도가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옥녀의 어머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