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이혼 소식으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그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간의 이미지에 금이 가고 있다.
29일 호란의 소속사 지하달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호란은 9월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7월 호란은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지난 2013년 3월에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화촉을 올리며 결혼생활을 이어갔던 그가 결혼 3년 차에 결국 합의 이혼을 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런 호란의 이혼 소식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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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후 호란은 그룹 클래지콰이의 새 앨범 ‘트래블러스’(Travellers)를 통해 새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새 앨범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이며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29일 라디오 생방송을 가던 중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최근 음주운전이 사회의 문제로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사고 소식은 팬들을 실망시킬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특히나 이 때문에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이며 클래지콰이의 앨범 활동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또한 SNS에서 자신의 생각과 소신, 가치관을 당당하게 펼치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팬들의 실망감은 더 큰 분위기다.
연예인의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든 간에 용서받을 수 없는 사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