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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활동 의미에 대해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7년 됐는데, 아버지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영화광이셨다. 어릴 적부터 '주말의 명화' '토요명화' 등을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엄청난 영화 마니아였는데 그런 분이 이제껏 내가 걸어온 것들을 아신다면 얼마나 감동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면 짜릿하다. 혼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이지만 그 마음이 가
이병헌은 지난 2014년 불미스런 개인사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연기력 하나로 잠재웠다. 지난해 영화 '내부자들'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서부극 '매그니피센트7'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