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태인호가 신인남자연기상, 배우 김태리가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부산광역시 우동 백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부산 MBC와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배우 온주완과 안희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여받은 태인호는 “먼저 이렇게 작은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힘든 여건에서도 영화를 완성시키기 위한 감독, 스태프, 선배, 후배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부족하지만 한 마디 한 마디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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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V앱 캡처 |
이어 신인여자연기상에 김태리는 “대학생 때 매년 이맘때쯤 부산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영광이고 기분이 참 좋다”며 “항상 과거를 미화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가씨’를 할 때 준비과정과 촬영 현장의 기억들이 행복과 그리움이 되는 것 같다. 그 안에 있던 많은 고민들과 싸움을 붙들고 그렇게 걸어 나
한편 부일영화상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13개의 일반 부문과 특별상 2개 부문(부일독자심사단장, 유현목영화예술상)을 시상하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