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복면가왕’ 에헤라디오가 정동하임이 밝혀지면서 우리가 알고 있지 못했던 그의 새로운 모습들이 드러났다.
정동하는 지난 8월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에헤라디오로 첫 출연해 가수 김연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팝페라 가수 카이, 가수 허각을 꺾었다. 그는 가왕으로 4연승을 차지하며 오랜 시간 가왕의 자리를 지켰던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코스모스 거미, 캣츠걸 차지연, 음악대장 하현우 등과 가왕의 주역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후 복면가왕 4연승을 진행하는 9주의 기간 동안 정동하는 발라드, 록, 댄스 등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가 열창한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판정단을 기립하게 했다. 실연의 고통에 아파하는 한 남자의 발걸음을 정동하만의 감정으로 표현해내 끝없이 이어지는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37대 가왕 방어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동하는 ‘복면가왕’을 통해 반짝 떠오른 가수가 아니다. KBS ‘불후의 명곡’에서도 9번의 우승을 차지하고 뮤지컬 업계에서도 여러 번 상을 수상하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등 그의 진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정동하는 지난 2015년 12월26일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 231회에선 첫 번째 순서로 등장해 록 발라드로 재해석한 '보고 싶다' 무대를 펼쳤다. 그는
이렇듯 정동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뮤지컬까지 다방면으로 음악 활동을 펼치며 모든 곳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가 노력해온 것들이 있기에 호평받는 것이 무색하지 않은 정동하, 계속 발전하는 그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