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과 원더보이즈 전 멤버 3인(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의 법적 분쟁이 합의로 마무리됐다.
김창렬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2일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과 민·형사상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김창렬은 원더보이즈 멤버 3인의 요청으로 쌍방 변호사 없이 직접 당사자들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충분히 사과를 받았고 김창렬 본인도 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이 민사 소송과 형사고소도 취하함으로써 김창렬과 원더보이즈 멤버 3명 모든 소송은 원만히 종결됐다"고 덧붙였다.
김창렬과 원더보이즈 멤버들간 분쟁은 지난 2014년 멤버들이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엔터102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요청 내용증명을 보내며 불거졌다.
엔터102는 이들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8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이후 멤버 오월이 김창렬을 폭행,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추가 제출하며 새 국면을 맞았다.
김창렬 측은 이를 부인하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맞고소한 바 있다.
▼다음은 김창렬 측 공식입장 전문▼
1. 김창열 씨는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요청으로 쌍방 변호사 없이 직접 당사자들끼리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2. 김창열 씨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하여 원더보이즈 멤버 3명으로부터 충분히 사과를 받았고, 김창열 씨도 김태현, 우민영, 원윤준에게 사과하였습니다.
3. 이에 김창열 씨는 2015. 2. 13. 제기한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에 대한 민사소송을 취하하고, 원더보이즈 멤버 3명도 2015. 11.경 제기한 김창열 씨에 대한 형사고소도 취하함으로써, 김창열 씨와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과의 모든 소송은 원만히 종결되었습니다.
4. 김창열 씨는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과 오해를 모두 풀었고, 진심으로 3명의 건승을 빌며, 이번 사건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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