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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그물’이 도쿄 필멕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도쿄 필멕스 영화제는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국제 영화제와 함께 일본 2대 영화제로 불리는 큰 규모의 영화제다. 다양한 국가에서 제작된 독창적이고 참신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창설 초기부터 꾸준히 아시아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영화계의 새로운 동향을 지지하는 데에도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2011년 도쿄 필멕스 영화제에서 ‘아리랑’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2년 ‘피에타’, 2014년 ‘일대일’이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아리랑’과 ‘피에타’의 경우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했던 일주일을 담은 영화. 류
특히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홍콩 아시안 영화제, 하이파 국제영화제, 필라델피아 영화제, 상파울루 국제영화제, 몰로디스트 국제영화제, 타이페이 골든 호스 영화제, 콜카타 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11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김기덕 감독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