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싸움’ PD “‘복면가왕’과 경쟁 부담無…가창력이 전부아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노래싸움-승부’ 손수희 PD가 타사의 경쟁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대한 비교 질문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손수희 PD는 13일 오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새 예능 ‘노래싸움-승부’ 제작발표회에서 MBC ‘복면가왕’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복면가왕’ 뿐 아니라 노래 예능 많기 때문에 레드오션에 뛰어 드는 게 아닌가 우려가 있긴 하다”고 털어놓았다.
손 PD는 “그러나 ‘승부’에는 노래로만 보는 게 아니라 스포츠적인 요소가 뛰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흐름을 만들고 싶다”면서 “열심히 하게 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100% 가창력만으로 판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다른 음악 예능과는 다른 점”이라며 “감독의 전략도 중요하고, 팀원과의 어울림도 그렇다. 노래만 잘 부르면 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이 오히려 시청자들이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는 요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노래싸움-승부’는 끼 넘치는 연예인들이 음악감독과 한 조를 이뤄 1대 1 서바이벌 노래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남궁민이 진행을 맡았으며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