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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결국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퇴장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아수라’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일찌감치 박스오피스 8위로 밀려났다.
주말을 넘긴 지난 18일까지 동원한 누적 관객수는 약 257만여명. 평일 하루 관객수가 1만명이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인 약 380만명을 모으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 ‘다시 볼 수 없을 라인업’으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개봉과 동시에 엇갈린 평가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개봉 초반 영화관 수를 늘리고 각종 무대행사 및 방송활동을 펼치는 등 배우들은 흥행몰이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으로 쓸쓸하게 퇴장을 맞게 됐다. 예상 밖 흥행실패여서 더욱 뼈아프다.
반면, 유해진의 첫 단독 주연작인 영화 ‘럭키’는 이날 박스
뒤를 이어 2위는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차지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이이들의 집’은 이날 27만2281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249만1722명을 기록 중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