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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국영화제가 25일(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개막해 8일간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하정우 주연의 '터널'(김성훈 감독)이 상영된다. 폐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이다.
개막식엔 개막작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연인들'의 최수진 감독이 참석한다. 폐막식엔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과 주인공 정우성, '우리들' 윤가은 감독,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올해 영화제에는 장편 28편, 단편 26편, 총 54편의 작품이 다섯 섹션을 통해 상영한다. 최고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에벤느망 섹션,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페이사쥬 섹션, 떠오르는 신예 감독을 조망하는 포트레 섹션, 단편 경쟁작을 소개하는 숏컷 섹션, 한국 고전 영화를 재발견하는 클래식 섹션 등이다.
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비롯해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내부자들'
또한 클래식 섹션에서는 신상옥 감독의 영화 5편이 상영되는데, 프랑스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난 10년간 파리 한국영화제에서 프랑스 관객에게 소개된 한국 영화는 장편 201편, 단편 199편 등 총 400편에 달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