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석진이 자신의 '퀄리티' 지론을 밝혔다.
하석진은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tvN '혼술남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노량진 '고쓰(고퀄리티 쓰레기)' 진정석 역을 열연한 하석진은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 하석진'의 퀄리티에 대한 질문에 "내가 가진 퀄리티가 너무 없어서, 끊임없이 보완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배우로서의 퀄리티보단 30대 중반 한 남자로서의 퀄리티가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로서는 타고나는 애들보다도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데, 그 노력이란 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롭게 풀어질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연기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을 지적한 하석진은 "진정성 있는 연기가 어렵다"며 배우로서의 고민을 드러내기도.
실제 퀄리티 따지는 것으론 식사 그리고 전자제품을 꼽았다. 특히 하석진은 "밥 먹을 때, 고급 여부를 따지는 게 아니라 적당히 끼니를 때우는 느낌을 싫어한다"며 "바쁘더라도 웬만하면 맛있게 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자는 주의"라고 말했다.
'혼술'도 즐기지만 의외로 '혼밥'을 즐긴다는 그는 "동네 식당에 모자 쓰고 나가 밥 먹고 오곤 하는데 여전히 잘 못 알아보시더라"며 씩 웃었다.
다만 연애에 대해선 "고퀄리티 따질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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