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영화 ‘어느 날’(감독 이윤기)의 개봉 일이 연기될 전망이다.
27일 오전 ‘어느 날’ 측은 오는 11월 2일로 예정했던 제작보고회 일정을 돌연 최소했다. 이에 따라 11월 중으로 계획 중이던 개봉 날짜 역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후반 작업 일정이 맞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일각에서는 11월에 국‧내외 쟁쟁한 작품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개봉일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이라 이 분위기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11월에 배치된 작품 라인업은 화려하다. 먼저 11월 10일에는 유지태 주연의 ‘스플릿’이 관객들을 찾는다. 기존 16일에서 10일로 개봉 일을 앞당겼다. 홍상수 감독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역시 같은 날 개봉한다.
이어 강동원 신은수 주연의 ‘가려진 시간’은 기존 11월 10일에서 16일로 연기해 ‘스플릿’ 다음으로 개봉한다. 차태현 김유정의 ‘사랑하기 때문에’ 역시 이날 관객들을 만난다. 또 다른 기대작,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 주연의 ‘형’은 30일 개봉한다.
이 와중에 해리포터의 마법, 그 시작을 그린 ‘신비한 동물사전’(11월16일 개봉), 톰 크루즈의
한편 ‘어느 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윤기 감독의 신작이다.
김남길과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