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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북한말 대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임지연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에서 사용 중인 북한말 대사에 대해 “초반 제작진이 너무 강하지 않은 북한말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나 역시 그 부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능프로그램 등을 보니까 한국에서 오래 지내지 않더라도 젊은 새터민들은 북한말을 심하게 쓰지 않더라”라며 드라마 중반에 이른 현재까지 북한말을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북한말을 많이 쓰다가 요즘은 특정 상황에서 사용한다.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다. 여전히 공부할 게 많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우여곡절 끝에 탈북에 성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타이틀롤 김미풍 역을 맡았다.
앞서 그는 이날 탈북녀 캐릭터를 준비하는 데 대해 “캐릭터에
‘불어라 미풍아’는 활달한 탈북녀 미풍과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주말 드라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