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 현우에 키스 “도장 찍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이 현우를 향한 입맞춤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태양(현우 분)에 입을 맞추는 효원(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은 자신의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효원과 마주치게 됐다. 효원을 본 태양은 “팀장님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았고, 이에 효원은 “뭐하긴요 강태양씨 기다렸다”고 말했다.

“날 왜 기다렸냐”는 태양의 말에 효원은 그에게 입을 맞췄다. 자신에게 매달리는 효원에게 태양은 “지금 뭐하는거냐”고 당황해 했고, 이에 효원은 “도장 찍었다.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고 도장 찍은 것”이라고 당돌하게 사랑을 고백했다.

태양은 “억지부릴 게 따로 있죠 이런 식으로 사람 무시해되 되냐”고 따졌고, 효원은 “왜 배배 꼬였냐. 이게 왜 무시당하는 거냐.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거지”라고 울면서 항의했다.

효원에게 이성적인 감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 태양은 “일방적으로 이러시는 건 날 무시하는 거라고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그의 마음을 밀어냈다.

효원은 “태어나서 이렇게 좋아해본 적 없다. 자구 궁금해지고 생각나고 그랬다. 강태양씨가 날 자존심 없고 헤픈 여자라고 생각해도 좋다. 마음을 다해 좋아하면 자존심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태양은 “민효원씨 맑고 순수한 사람이라는 건 알겠는데 거기까지다. 난 그 이상의 감정 못 느꼈다”고 다시 한 번 그의 고백에 거절했다.

효원은 “강태양씨에게 내가 정말 별로인가보다. 알았다. 내가 스토커도 아니고 싫다는 사람에게 걔속 이러는 건 아니다. 그동안 미안했다”고 말한 뒤 “내가 미안하다”느 태양의 말에 “그래 강태양씨 나에게 미안해야 한다. 왜 인줄 아냐. 이 시간 이후로 나만큼 강태양씨 좋아해주지 않을 테니”라고 따졌다.

“택시 잡아주겠다”는 태양의 배려에 효원은 “마음에도 없는 친절 베풀지 말라. 나에게 잘해주면 나 강태양씨에게 엉겨 붙을 수도 있다”고 토로한 뒤 씩씩하게 걸어나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