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데뷔 이래 최초 이미지 변신, 새로울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후 큰 변신을 감행한 각오를 밝혔다.
티아라는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12번째 미니앨범 ‘REMEMB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에 돌입했다.
티아라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11번째 미니앨범 ‘SO GOOD’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서 티아라는 기존 음악색을 뛰어넘어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기존 이미지를 벗어난 변화에 대해 멤버 은정은 “티아라의 음악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멜로디로 사랑받았었다. 뽕끼 있는 음악과 거기 걸맞는 독특한 콘셉트로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담백하게 나와서 이런 모습이 대중에게는 변신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은정은 “데뷔 때 이후로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었는데, 그만큼 이런 모습을 변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악적 변화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은정은 “사실 항상 티아라스러운 음악으로 사랑받았기 때문에 또 그런 모습으로 나와야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고 (변신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늘 필요했던 건 변신 그리고 새로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으로서 사랑받았기 때문에 이번 역시 변신의 선상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전작 ‘완전 미쳤네’가 ‘뽕끼’로 중무장한 곡이었다면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TIAMO(띠아모)’는 따스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티아라 하면 떠오르는 댄스곡 스타일을 벗어난 변신이 이색적이다.
티아라는 2009년 ‘거짓말’로 데뷔,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CRY CRY’,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수 차례 멤버 교체를 딛고 현재 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6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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