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빅톤 “팀워크가 큰 장점, ‘친구돌’로 불리고파”

[MBN스타 최준용 기자] 그룹 빅톤이 자신들의 애칭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는 빅톤의 데뷔를 기념하는 언론 및 팬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빅톤 멤버들은 자신들의 장점에 대해 “우리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팀워크가 큰 장점으로 자랑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이어 애칭에 대해 “대중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그래서 친근감 있는 ‘친구돌’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빅톤은 9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보이스 투 뉴 월드’(Voice To New World)를 발표했고,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본격적인 데뷔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빅톤은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멤버들 각각, 출중한 외모,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데뷔 앨범에 전 멤버의 공동 작사곡이 수록되는 등 음악적인 재능까지 겸비했다.

팀명인 빅톤은 ‘보이스 투 뉴 월드’(Voice To New World)의 줄임말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라는 뜻. ‘빅톤만의 음악과 목소리로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포부를 함께 담고 있다.

이번 데뷔 앨범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과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담겼고 R&B, 발라드, 팝, 댄스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에이핑크, EXID, 티아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한 프로듀서 범이낭이팀의 곡으로, 여자친구에게 질투가 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속 좁아 보일까 봐 말하지 못하고 쿨한척 넘기려고 하는 상황들을 그린, 공감 할 수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왓 타임 이즈 잇 나우?’는 슬랩 베이스와 코드 진행이 인상적인 프렌치 테크노 장르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는 메시지를 연인 관계에 비유해 재미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빅톤이 팬들에 전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담기 위해 멤버 전원이 공동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빅톤은 지난 8월 케이블 엠넷을 통해 방송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와 일곱남자들의 이야기 미.칠.남’에서 일곱 멤버의 리얼한 일상과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이며 이미 데뷔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왔다.

데뷔 앨범의 첫 무대를 선보이는 빅톤은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