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크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들’부터 ‘검사외전’까지 흥행에 성공한 뒤, ‘가려진 시간’과 ‘마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동원이 네 작품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 작품에 출연했다하면 흥행을 성공시키는 ‘미다스의 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부분이다.
![]() |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지난 2015년 11월 개봉한 ‘검은 사제들’은 그간 한국 영화계에 선보인 적 없던 오컬트 장르를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 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검은 사제들’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나 생소한 장르였다는 점에서 강동원의 도전이 더욱 빛을 발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 |
↑ 사진=쇼박스 제공 |
이어 강동원이 선택한 작품은 ‘검사외전’.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 오락 영화. 누적 관객수 970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검사외전’은 기록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강동원의 새로운 이미지 변신이 통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
↑ 사진=쇼박스 제공 |
이렇게 두 영화로 연속 흥행에 성공한 강동원의 다음 작품은 ‘가려진 시간’이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과 그의 말을 믿어준 소녀의 이야기. 이번 영화를 통해 강동원은 몸은 어른이지만 다소 소년 같은 이미지를 풍기며 제대로 ‘여심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 |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지막으로 2016년 강동원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은 ‘마스터’다. ‘마스터’는 이병헌, 김우빈, 강동원이라는 막강한 캐스팅과 함께,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영화다. ‘검사외전’과는 전혀 상반되는 지능범죄수사팀장 역할을 맡아, 사법고시까지 패스한 형사로서 지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으로 이미 흥행을 이뤘던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과 ‘마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두 작품으로 흥행의 가닥을 잡았던 강동원이, 기세를 이어 개봉을 앞둔 두 작품으로도 흥행에 성공해 진정한 충무로 ‘미다스의 손’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현대家 사돈되는 길용우는 누구?…40년차 배우·정치 외도도
[오늘의 사건] 미스코리아 최은영, 원정 성매매 누명 벗어…"기자 법정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