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엘시티’ 사건의 이영복이 체포 후 서울로 압송돼 화제인 가운데 누리꾼들이 ‘엘시티 이영복’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사기 혐의로 이 회장을 체포해 부산지검 엘시티 수사팀(팀장 임관혁 부장검사)에 넘겼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5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공개수배를 받던 '엘시티' 시행사의 이영복 회장(66)은 서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수사팀이 꾸려진 부산으로 압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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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사건은 지난 달 2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사건이다. 지난 달 2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기, 회령 혐의를 받고 도주 중인 ‘엘시티 사업’ 주도자 이영복 회장의 비리와 천억 원대의 비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해운대에 아파트를 조성하는 이른바 엘시티 사업이라 불려진 초대형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이 프로젝트에 생긴 건 지난 7월,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검찰의 본격적 수사가 진행되면서부터였다. 이 엘시티 사업을 주도한 이가 바로 이영복 회장이었다.
지난 7월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이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지만 그는 소환에 불응, 잠적한 상태다.
이에 대해 제작진에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 땅은(엘시티 부지) 누구에게 아파트를 짓는다고 주면 안 되는 땅이다. 그런데 갑자기 법을 바꿔버리고, 모든 행위를 보면 다 합법이 돼있더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또한 제보자는 “해운대에 아시다시피 60M 고도제한이 걸려있는 것도 이 회장님이 푸셨다. 허
해당 사건이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또 한 건 해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