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휘말린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홍 감독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 VIP 시사회 참석자 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의 살던 고향은'을 홍보하는 시네마달 측은 11일 "홍상수 감독님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달 받았다. 변동이 생길 수도 있으나 현재는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포토월 앞에 설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스캔들 이후 자신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언론시사회와 홍보 일정 등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이번 행보에 관심이 높다.
'나의 살던 고향은'에 출연한 도올 김용욱 선생이 홍 감독을 직접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욱 선생은 홍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다른 나라에서'에 스님 역할로 출연해 친분을 쌓은 바
24일 개봉하는 '나의 살던 고향은'은 고구려, 발해의 온기를 찾아서 역사의 현장으로 떠난 도올의 가슴 벅찬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자신의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언론시사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