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박태준이 자신의 작품 ‘외모 지상주의’ 후기를 전했다.
박태준은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랜만에 후기를 남깁니다. 105화입니다. 시간 역시 엄청 빠르네요”라며 긴 후기를 남겼다.
현재 웹툰 ‘외모 지상주의’는 PTJ 엔터테인먼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반 눈길을 끌었던 PTJ 엔터테인먼트 편이지만, 에피소드 횟수가 늘어나면서 독자들은 “길고 지루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이에 박태준은 “사실 제가 가장 많이 지치네요. 다음부터는 긴 에피는 되도록 그리지 않아야 겠다. (여담으로 눈치채신분도 계시겠지만 PTJ는 제 이름의 이니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에피소드의 마무리는 14화”라며 “3개월가량을 이것만 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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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를 배경으로 네 가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었다. 네 가지의 챕터를 한 에피소드로 묶은 것”이라고 말한 박태준은 1~4 편은 ‘월말평가’ 5~6편은 우동의 과거편으로 인피니트 동우와의 콜라보 음원을 위해 기획했던 편, 7~10 편은 ‘바스코의 형석매니저’ 마지막 4챕터는 이제 시작될 이 에피소드의 절정의 이야기임을 알렸다.
박태준은 “제 능력으로는 굉장히 고분분투 하며 그려나가고 있다”며 “재미가 있고 없고 와는 다른 얘기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같은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다보니 지루한 느낌을 제가 받아버인다. 이번 에피소드를 진행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들이 제 경험치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서 즐겁다. 이렇게 조금씩 성장해가겠다”며 “오늘도 제 만화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에피소드 끝나면 조금 더 가볍고 즐거운 학원물 에피소드를 그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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