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슈퍼스타K2016’ 조민욱이 자신의 프로듀서로 나선 가수 김연우를 향한 소심한 복수를 표했다.
김연우는 22일 오전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 MCUBE에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 2016’ 기자간담회에서 “민욱이가 청원경찰을 그만둔다고 했을 때 얘가 미쳤나 생각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연우는 조민욱에 대해 “생업을 그만두고 뛰어드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사활을 걸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미래가 있으니 이 무대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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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우를 향한 김연우의 ‘디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연우는 처음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출연자는 조민욱이 아닌 박혜원이었음을 밝히며 “일든 민욱이 같은 경우는 정통 발라드를 추구하고 있고, 제가 20년 동안 해왔던 분야라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다”며 “뜻은 같지 않지만 좋은 무대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게 된 조민우는 기다렸다는 듯 “김연우 심사위원이 프로듀스가 돼서 좋았지만, 사실 김범수 심사위원과 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그래서 적지 않아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이와 된 것 재미있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복수를 해 김연우에게는 씁쓸한 미소를 김범수에게는 환한 미소를 선사했다.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24일 오후 9시40분 첫 생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첫 생방송의 주제는 ‘심사위원 프로듀싱 미션’으로 7인의 심사위원이 참가자들과 일대일로 매칭 돼 무대를 꾸민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5억원과 7인의 심사위원들이 앨범 녹음 및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 앨범 발매 혜택이 제공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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