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5’ 김청하가 김현숙의 간청에 결국 약해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 승준(이승준 분)과 영애의(김현숙 분) 연애를 반대하던 청하(김청하 분)의 마음이 결국 약해졌다.
승준을 못 마땅해 하던 청하는 영애와의 비밀열애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 했다. 영애와 청하의 모녀전쟁에 결국 둘째 영채(정다혜 분)가 나섰다.
![]() |
그 순간 영애가 왔고, 그를 본 청하는 “뭐냐 저년이 여길 왜 오냐”고 발끈했다. 영채는 자신이 불렀다고 밝히며 “자 한 잔씩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말해보라”고 중재에 나섰다.
그렇게 한 잔 두잔 나눠 마시던 청하는 영애에 “그래 대체 그 철딱서니 없는 남자가 어디가 좋냐”고 말했고, 영애는 청하의 질문에 “다 좋다”고 바로 말했다.
영애는 “사장님이 철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뒤에서 딴 꿍꿍이 안 부린다. 그리고 나 파혼한 것도 아는데 진심으로 아껴준다”고 전했다. 영채는 영애의 말을 거들면서 “그건 인정”이라며 “솔직히 약아 빠진 놈이면 언니 안 만난다. 집도 부자에 회사도 자기 것이 될 거고 생긴 것도 귀염귀염 하니 언니보다 훨씬 젊고 예쁜 여자 만나지 않겠냐”고 거들었다.
영애는 영채의 지원자격에 “철 없는 게 대수냐. 싸가지 없고 능력 없고 양심 없는 놈들 천지”라며 “그냥 그 사람이랑 있으면 좋다. 이 나이에 그런 사람 만나는 게 어디 쉬운 줄 아냐. 기회를 좀 달라”고 부탁했다.
딸의 간청에 청하의 마음이 누그러졌다. 다음날 아침식사 자리에 청하는 승준과 헤어질 의사가 없는 영애에게 “데리고 와 보라. 기회를 한 번 달라며 그러니 데리고 와 보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청하의 인정에 “고맙다”고 말한 영애는 올라가는 입 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정우성 소신발언 “박근혜 나와”…영화 ‘아수라’ 패러디
[오늘의 포토] 이세영 ‘초미니에 가리기 바쁜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