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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누명을 벗은 배우 성현아가 연예계에 복귀한다. 데뷔 이후 첫 연극 '사랑에 스치다'를 통해서다.
오는 12월15일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개막하는 감성 멜로 '사랑에 스치다'(연출 정형석)는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 이야기를 다룬 작품.
성현아는 자유로운 독신주의자 은주 역을 통해 연극 배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게 된다.
성현아는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이 아닌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잔잔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배우 김지완과 호흡을 맞춘다. 최영신, 오동욱 등이 출연한다.
'사랑에 스치다' 측은 29일 "빠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지친 관객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랑 이야기를 연기파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로 인생의 의미, 사랑, 설렘, 희망, 감동 등을 잔잔하게 그리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해 사랑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 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현아는 지난 2월 대법원으로부터 성매매 혐의에 대해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3년 약식 기소된 이후 2년 넘게 걸린 법정 공방에서 억울함을 풀게 된 것. 성현아는 마이다스 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고 연극을 시작으로 향후 본격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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