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측 “주조연 정씨, 정윤회 아들이라는 사실 몰랐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 출연한 주조연급 배우 정씨가 최순실의 전 남편인 정윤회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옥중화’ 측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정씨가 정윤회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아버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정윤회 씨의 아들인 정씨가 배우로 활동 중이며 최근 종영한 ‘옥중화’에도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정씨는 ‘옥중화’에 중간 투입돼 10여회 등장했으며, 자신의 촬영만 마치면 곧바로 떠나 다른 출연진과 어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정윤회와 최순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가 아니다. 정윤회와 최순실의 재혼 전 전처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옥중화’외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한편 정윤회의 아들로 주목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선 정씨는 정윤회와는 실제로 아버지와 25년 간 왕래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25년간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다. 그동안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살았다. 아버지는 4~5년에 한 번 정도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왔을 뿐”이라며 “최근 (아버지와 최순실씨 관련) 보도를 보면 나도 몰랐던 부분들도 정말 많다.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저 정도의 사람들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