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토닥토닥 와락 ‘한팔 밀착 포옹’으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인다.
2일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리는 판타지로맨스이다.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하지만 평범한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을 맡아 ‘신탁(김신-지은탁) 커플’만의 ‘로맨틱 케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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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유가 김고은을 한 팔로 살포시 안고 있는, 한밤중 ‘돌발 포옹’을 그려내면서 보는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걱정스런 눈빛으로 김고은을 바라보고 있는 공유가 김고은의 손을 꼭 잡아주자 김고은이 공유의 가슴에 와락 얼굴을 묻어버리는 것. 어스름한 달빛 아래 두 사람의 애틋한 ‘밀착 투샷’이 포착되면서, 인간이 아닌 도깨비와 인간인 어린 도깨비 신부의 운명적인 끌림이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의 ‘한팔 밀착 포옹’ 장면은 지난 11일 인천시 서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평소에는 환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던 두 사람이었지만 이날은 진지한 감정선이 녹아있는 연기를 펼쳐야 되는 만큼, 말수를 줄인 채로 대본에 몰입했다. 리허설 전부터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던 두 사람은 서 있는 위치와 움직이는 방향, 자세 등에 대해 세심하게 의견을 나누면서 촬영을 준비해 나갔다.
더욱이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차가워지는 겨울 밤공기 속에서도 감정 몰입에만 빠져드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서로를 안고 안겨버린, 당황스러움과 긴장감이 섞인 도깨비 김신과 지은탁의 심리를 고스란히 표현, ”극강의 호흡“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 측은 “‘도깨비’에서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만남은 의미심장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김은숙 표 로코’만의 특별한 감동과 재미, 웃음과 눈물이 어떻게 그려질 지 오늘 저녁 8시, 1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도깨비’는 2일 오후 8시에 ‘90분 특별 편성’으로 첫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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