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핫팩같은 뜨끈함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물들었다.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59회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에서는 성장은 물론,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함이 배어났다. 이동국과 설아와 수아, 대박은 겨울 준비로 김장을 한 뒤 이웃과 나눴고, 오랜만에 출연한 샘 해밍턴은 한층 성장한 육아로 겨울 한파를 녹이는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서언과 서준은 제주도를 여행했고, 소다 남매는 말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생애 첫 도전은 기분 좋은 따뜻함을 안겼다. 설아와 수아, 대박은 아빠 이동국과 함께 김장을 했다. 아빠 역시 김장이 처음이었다. 믹서기로 무 가는 것도 겨우했다. 난감한 아빠와 아이들은 요리연구가 이혜정한테 도움을 요청했고, 이혜정이 알려준 레시피로 김장에 도전 했다. 김장에 돌입한 아빠 이동국은 그라운드 대신 배추를 누비는 또 다른 매력으로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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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자연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도 기분 좋았다. 제주도에 간 서언과 서준은 키즈카페에서 그림을 그리고 뛰어 놀며 오롯이 아이다운 시간을 보냈다. 서준은 아침 창 밖에 비가 내리자 손을 내밀며 비 오는 날의 운치를 즐기는 등 남다른 즉흥 여행법도 선보였다. 서언과 서준은 제주도에서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하며 친구들도 만들었다.
소다 남매는 지난 목장 방문 때 만났던 말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말을 위해 당근 도시락을 준비하고, 한강 공원을 산책했다. 말을 그저 동물이 아닌, 내 친구, 우리 가족처럼 아끼는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겼다. 아이들은 부쩍 성장했다. 24개월 된 대박은 호기심 천국이었다. 김장하는 내내 배추, 무 등을 가리키며 “이게 뭐냐”고 아빠한테 끊임없이 질문했다. 설아와 수아는 늙은 호박과 홍시 10개를 사오라는 아빠의 심부름도 거뜬히 해낼 정도로 듬직했다. 인형인줄 알았던 방긋 웃기만 하던 윌리엄도 한뼘 더 자란 앙증맞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을의 유창한 영어 실력 또한 화제를 모았다.
아이들은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소중함도 배웠다. 김장이 끝난 뒤 설아와 수아, 대박과 아빠 이동국은 이웃집에 김치를 나눠주며 함께 먹었다. 이범수 네, 기태영 네, 이휘재 네에도 나눠주며 맛있게 먹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