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얼핏 손질 안한 듯 무심하지만 한 올 한 올 우아하다. 도대체 어느 숍이지, 따로 국밥 같지만 기묘하게 어울리는 희한한 느낌이다. 저런 코디 뭐지,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어디 피부과 다녀요?”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을 보고 문소리(안진주 역)가 이같이 내뱉었다. 대체불가 매력을 드러낸 전지현은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인의 꿀 떨어지는 눈빛에서 걸크러쉬 면모, 엉뚱한 매력까지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의류 수거함에서 골라입은 의상만으로도 말이다.
7일 오후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는 허준재(이민호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사랑해’라는 말을 다른 남자에게 했다는 말에 준재는 그 상대가 자신임을 알지 못한 채 질투를 드러내 설렘을 안기기도. 이 과정에서 전지현은 꿀 떨어지는 듯한 표정으로 준재를 향한 마음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사랑에 빠진 듯한 순수한 인어의 표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것.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유나(신린아 분)를 발견하고 “친구 괴롭히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렇듯 이날 전지현은 눈빛, 분위기로 극을 이끌기 충분했다. 상대방을 사랑스럽게 지그시 바라보는데 이어 순수한 눈빛과 엉뚱한 매력을 발산, 전지현이 아니면 불가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 극의 집중을 높였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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