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이수만이 SBS ‘가요대전’에 축전을 보냈다.
‘2016 SAF 가요대전’ 제작진은 앞서 “이번 ‘가요대전’은 기존에 K-POP 아티스트들에게만 집중하던 여느 무대에서 벗어나, 그들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최고의 프로듀서들을 재조명하고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K-POP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축제로 만들겠다” 공표했다. 이 기획의도를 들은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흔쾌히 가요대전의 인터뷰에 응하며 축전을 보내왔다.
2016년은 ‘가요대전’의 20주년이자 한국 아이돌 문화의 시작인 H.O.T. 데뷔 20주년. 이에 H.O.T.를 프로듀싱한 이수만과 ‘가요대전’의 만남은 큰 의미를 갖는다. 이수만은 ‘가요대전’과 K팝 열풍 20주년을 축하하며 “이번 ‘가요대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특별 인터뷰를 통해 그와 함께해온 K팝의 역사와 미래 전망에 관하여 이야기할 예정이다.
‘가요대전’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최고의 프로듀서를 섭외하는 가운데, K팝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이수만 님 쪽으로도 연락했다. 감히 가능할 거라고 기대하진 못했었다. 그런데 기획 의도를 듣고 마음을 정하셨다고 하더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수만은 K팝 문화의 선구자로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 K팝 아이돌 시장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아이돌이라는 말이 익숙지 않던 1990년대부터 H.O.T.를 키워내 팬덤 문화를 만들었고,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EXO, 레드벨벳에 이어 최근 NCT까지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을 탄생시켰다.
SAF는 SBS의 대표 콘텐츠를 최첨단 기술과 결합,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방송 페스티벌. 올해로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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