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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임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이 소속사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종료돼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다.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제국의아이들은 이날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제국의아이들은 현재 작품 활동 및 고정 예능 프로그램 스케줄로 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멤버 중 김태헌과 하민우는 군 복무 중인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만료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스케줄과 관련해 매니지먼트, 홍보, 마케팅 등은 향후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스타제국에서 맡는다. 제국의아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행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하민우, 김태헌 등이 군에 입대해 지난해 9월 베스트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전속계약 시점이 다가오면서 해체설이 불거졌고, 계약과 관련해 뚜렷한 진척이 보이지 않자 제국의 아이들이 해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010년 1월 7일 첫 번째 싱글앨범 '네티비티(Nativity)'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으로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영화 '변호사', tvN드라마 '미생'으로 배우로
황광희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최근 MBC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문준영은 DJ로서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 눈도장을 찍었고, 하민우는 일본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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