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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역도요정 김복주’ 속 정준형-김복주의 연애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남주혁은 12일 오후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남주혁은 “우리 드라마지만 나 역시 재미있었다. 내 나이대의 풋풋한 이야기라 나 역시 설레면서 봤다. 말 그대로 ‘힐링 되는 청춘드라마’를 만든 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극중 한얼체육대학교 재학 중인 수영선수 정준형 역을 맡아 이성경(김복주 역)과 21살의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펼쳤다. 극중 실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에서 남친(남자친구)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순수하면서도 밉지 않은 귀여움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남주혁은 시청자에 실제 연애하는 듯한 대리만족감을 준 데 대해 몹시 만족해하면서도 “나 역시 준형이와 복주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준형이와 복주의 러브라인이 늦게 발동됐는데,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라 몰입하기 쉬웠다”며 “각자의 길을 걸어 올라오다 정상에서 만났는데 풋풋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준형이와 복주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많은 시청자를 흐뭇하게 한 알콩달콩 운동장 애정씬에 대해서는 “실제 스물한 살의 연애를 생각했다. 그때쯤 한창 사랑이 무르익어가면 연인이면 손도 계속 잡고 있고 싶고 포옹도 하고 싶지 않나. 풋풋한 연애 감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준형이와 복주가 너무 좋아하고 있는 시기고 실제 커플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런 준형이의 마음으로 애드리브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복주 역 이성경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각자 준형과 복주의 감정이 워낙 잘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지상파 단독 남주인공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남주혁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