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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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시청자의 선택은 ?
지난 주 월화드라마중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9일 26.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10일 26.7%의 시청률을 기록해 종영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뒤이어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화랑’은 같은날 6.9%, 7.6%를 MBC ‘불야성’은 각각 3.4%, 4.0%의 시청률을 보였다.
수목드라마는 SBS ‘푸른바다의 전설’이 지난 11일 18.9%를, 12일 20.8%의 시청률을 보여 20%의 벽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KBS2 ‘오 마이 금비’는 지난 11일 5.6%의 시청률로 직전 방송분 7.2%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막을 내렸다. 또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가 같은 날 5.2%를 나타내며 아쉬운 결과를 남긴 채 종영했다. ‘오 마이 금비’와 ‘역도요정 김복주’가 안방극장을 떠나고 새로운 드라마가 찾아왔다. KBS2 ‘맨몸의 소방관’이 지난 12일 4.1%의 다소 미미한 시청률로 전파를 탔다. 같은 날 MBC ‘미씽나인 더 비기닝’은 본편에 앞서 편성된 스페셜 방송으로 2.7%의 시청률을 남겼지만 본편으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주말드라마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지난 14일 29.0%, 15일 36.2%의 시청률을 나타내 계속해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MBC ‘불어라 미풍아’는 같은날 15.7%, 19.5%로 주말드라마 시청률 2위에 안착했다.
주말예능프로그램은 SBS ‘K팝스타더라스트찬스’가 지난 15일 1부 12.6%, 2부 16.3%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캐스팅 오디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뒤이어 MBC ‘무한도전’이 지난 14일 15.4%의 시청률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S2 ‘해피선데이’는 1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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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바다의 전설’ 시청률20%의 벽을 넘다
SBS ‘푸른바다의 전설’(이하 ‘푸른바다’)이 종영까지 3회를 앞두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 동안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인기를 보이던 ‘푸른 바다’는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푸른바다’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반전 전생과 악역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상승세를 제대로 타기 시작했다. 여기엔 배우들의 돋보이는 열연도 더해졌다.
그간엔 허준재와 심청이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코믹함과 설렘이 중심이 됐다면 이제 종영을 앞두고 사건 해결이 심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극을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더욱 상승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 오는 18일부터는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미씽나인’이 안방을 새롭게 찾게 되며 변수가 생긴 상황. 기대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 20%지만 아직 3회가 남은 만큼 얼마나 더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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