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비와 김태희가 결혼한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17일 MBN스타에 “비와 김태희가 결혼한다. 그러나 날짜가 구체적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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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데뷔한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많은 팬이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다”며 “나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김태희)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내 곁을 지켜줬고,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 결혼식은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만들려 한다”며 예식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것에 양해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게 최고의 선물이다”고 남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앞서 한 매체는 “비와 김태희가 오는 19일에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1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 4년 만에 오랜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한편 비는 2002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돌아와요 아저씨’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사랑을 받았다. 지난 15일 싱글 ‘최고의 선물’을 발표하며 3년 만에 가수로서도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김태희는 2000년 CF모델로 데뷔해 지성과 미모를 갖춘 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용팔이’ 등에 출연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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