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사임당’ 박은령 작가가 이영애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사임당, 빛의 일기’ 기자 간담회가 진행돼 윤상호 연출과 박은령 작가가 자리했다.
이날 박은령 작가는 “‘친절한 금자씨’를 재밌게 봤다”라며 “이영애를 사극 안에서만 보기 아쉽더라. 현대극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작품도 많이 하지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짬짜면(짬뽕과 짜장면이 한 그릇에 담긴 요리)처럼 반씩 나오는 그릇 있지 않은가. 그 점을 이영애한테 얘기했더니 한복의 아름다움도 얘기하고 싶고,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 작가는 또 “화면 보시면 알겠지만 사임당은 와일드한 사람도 아니고 역정을 내는 사람도 아닌데 결국에는 이기는 사람이다. 정말 이영애와 닮은 인물”이라며 “원래 그림도 그리고 싶어했고, 작품에 앞서 그림 미리 사사를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술 선생님도 이영애의 실력에 소름끼칠 정도로 잘한다고, 놀랐다고 하더라. 자연인 자체가 사임당과 적합하다. 이영애 외에는 다른 선택은 없더라”라고 이영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로맨스터리 퓨전사극이다. 오는 1월26일 첫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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