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7.5% 시청률 기록, ‘응팔’까지 1.3% 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도깨비’ 14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20.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이 평균 13.6%, 최고 15.8%를 기록한 가운데, 여성 40대 시청률이 최고 30.2%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9년 만에 지은탁(김고은)에 의해 다시금 현세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재회했지만 김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지은탁이었다.
김신이 무로 돌아감과 동시에 그에 대한 기억을 잃은 지은탁은 9년 후 라디오 PD가 돼 무탈하게 살고 있지만 알 수 없는 우울함으로 매일 밤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곤 했다.
첫눈이 온 날, 지은탁은 “어떤 얼굴을 잊고 무슨 약속을 잊어 이렇게 깊이 모를 슬픔만 남은 걸까요”라며 케이크의 촛불을 불었고, 김신은 거짓말처럼 소환됐다.
이후에도 김신은 지은탁이 촛불을 불면 소환됐고, 지은탁은 자꾸만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그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금 새로운 듯 익숙한 로맨스를 만들어갔다.
‘도깨비’ 15, 16회(최종회)는 오늘(21일) 밤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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